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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 교육

약술형 논술, 왜 늘고 있을까? (수능, 서술력, 평가방식)

by kukaem 2025.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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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약술형 논술’의 비중이 커지고 있습니다. 간결한 글쓰기와 논리적 사고를 평가하는 이 방식은 수험생의 단순 암기를 넘어, 서술 능력을 중시하는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본문에서는 약술형 논술이 증가하는 배경과 실제 수능 및 평가 방식의 변화, 그리고 이에 따른 대비 전략까지 자세히 안내해드립니다.

수능과 약술형 논술의 접점

최근 수능은 단순 객관식 중심에서 벗어나 사고력과 문해력을 동시에 평가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2025학년도 수능에서도 국어와 사회탐구 영역에서의 간접적인 서술형 요소 도입이 예고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약술형 문항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대학별 논술전형이나 내신 성적 반영 시, 간결하게 핵심을 서술하는 능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이는 다음과 같은 흐름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1. 사고력 중심의 평가 강화
약술형 문항은 암기보다 핵심 요지를 요약하고 구조화하는 능력을 평가합니다. 수험생이 개념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 또 이를 얼마나 정확히 설명할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2. 채점 기준의 명확성
논술형보다 약술형이 정답 범위가 좁아 공정한 평가가 가능하다는 점도 중요한 이유입니다. 대학 측에서도 평가 효율이 높고, 수험생 역시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향입니다.

3. 내신 평가와의 연계 강화


고등학교 수행평가나 내신 시험에서도 약술형 문항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이는 수시 전형에서도 서술형 대응 능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TIP: 평소에 뉴스 요약, 독서 후 요점 정리 등을 통해 핵심을 문장화하는 훈련을 반복해보세요. 약술형 논술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서술력, 왜 점점 더 중요해지나

서술력은 단순한 글쓰기 능력을 넘어, 정보를 구조화하고 맥락 속에서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사고의 힘입니다. AI가 발전한 2025년 현재, 이 능력은 학업은 물론 사회 진출까지도 영향을 주는 핵심 역량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1. 교육과정 개편 영향
2024 개정 교육과정은 핵심 역량 기반 수업과 평가를 강조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수행평가 및 내신 문항에서도 개념 설명형, 사고 확장형 문항이 자주 등장하고 있습니다.

2. AI 시대의 학습 전략
정보의 단순 암기보다는 이해, 분석, 요약, 재구성 능력이 중요해졌습니다. 서술력은 그 중심에 있으며, 약술형 문항은 이러한 능력을 평가하는 이상적인 형태입니다.

3. 비판적 사고력의 표현 수단
약술형 논술은 문제에 대한 다양한 관점과 자신의 해석을 간결히 정리하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이는 단순 정답이 아닌, 사고의 흐름과 근거 제시를 평가하는 것으로, 대학 측에서도 서술력으로 이를 확인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 실전 팁: 개념을 배운 뒤 “이 개념은 왜 필요한가?”, “어떻게 적용되는가?”를 스스로 질문해 보며 서술 연습을 해보세요. 사고력과 서술력을 동시에 기를 수 있습니다.

대학별 평가방식 변화

2025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약술형 논술이 주요 대학들의 평가 기준으로 본격 채택되고 있습니다. 기존의 장문 중심 논술에서 간결한 서술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으며, 여러 대학들이 이 흐름에 적극 동참하고 있습니다.

✅ 가천대 – 약술형 논술의 대표 주자
가천대학교는 2019학년도부터 약술형 논술을 선도적으로 도입하여 꾸준히 운영해오고 있는 대학입니다. 논술 전형에서는 자료 제시 → 요약 및 핵심 서술 방식의 문항이 다수 출제되며, 단답보다는 논리적 요약력과 개념의 명확한 이해를 평가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또한 인문계열뿐 아니라 자연계열 학과에서도 약술형 문항이 출제되며, 특히 의예과에서도 해당 방식이 적용되고 있어 계열 불문, 서술력이 중요한 평가 요소로 작용합니다. 가천대는 명확한 채점 기준과 서술 프레임 제공으로 수험생의 부담은 줄이고 공정성은 높이는 운영 방식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상명대 – 2024년 논술 개편
상명대학교는 2024학년도부터 논술전형을 새롭게 개편하며 약술형 평가를 도입하였습니다. 주요 문항 구성은 150~200자 내외의 핵심 서술과 자료 해석 능력 측정으로 이루어지며, 수험생에게는 간결한 사고력과 표현 능력을 요구합니다. 상명대의 변화는 논술의 진입장벽을 낮추는 한편, 실질적 평가력을 높이려는 시도로 해석됩니다. 수험생은 글을 길게 쓰는 것보다는 제시문을 정확히 분석하고 논점을 잡아내는 연습을 통해 대비해야 합니다.

✅ 국민대 – 2025학년도 신설 예정
국민대학교는 2025학년도부터 논술전형을 약 10년 만에 신설하며, 약술형 중심 평가 도입을 예고했습니다. 국민대 입학처에 따르면, 논술 문항은 제시문 기반 요약형과 단문 응답형 혼합으로 구성되며, 문해력과 논리적 응답 능력을 핵심 평가요소로 둘 예정입니다. 그동안 학생부 중심 전형이 강했던 국민대가 논술전형을 도입한다는 것은 서술 능력의 중요성을 제도적으로 반영한다는 뜻입니다. 향후 국민대의 논술 문제는 실용형·융합형 약술 구조를 띠며, 타 대학 대비 실전적인 접근법이 요구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전략 팁: 대학별 기출문제를 반드시 확인하고, ‘자료 분석 → 핵심 정리 → 명료한 서술’의 세 단계를 반복 연습하세요.

약술형 논술 준비 전략

 

약술형 논술 추천 등급

결론: 약술형 논술, 전략이 필요한 시대

약술형 논술은 선택이 아닌 입시 전략의 중심축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수능 간접반영, 내신 및 수행평가 강화, 대학별 논술 개편 흐름 속에서 서술력의 중요성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긴 글을 잘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핵심을 요약하고 논리적으로 정리하는 능력은 모든 전형의 기반이 됩니다. 지금부터라도 ‘핵심만 간결하게 표현하는 연습’을 시작한다면, 수능·내신·논술 전형 모두에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습니다.

✏️ 오늘부터 매일 한 문장 요약 훈련! 이 작은 습관이 입시 결과를 바꿀 수 있습니다.